호주여행 (1) 썸네일형 리스트형 02. 호주 시드니 여행 첫날 - 친구는 이래서 친구지 경유대기시간 포함 장장 25시간을 날아간 시드니 공항에서 내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기다릴 친구를 상상했지만 짐까지 찾아 출구 밖으로 나가서도 30분이 지나서야 도착한 친구. 이래서 친구죠. 그래도 내 짐을 끌고 성큼성큼 걸어가는 내 친구를 보니 괜히 흐뭇하더라구요. 5분 거리에 살아 매일 같이 보던 친구를 1년만에 만나는 기분이란... 그냥 어제 만난 친구 오늘 또 만난 기분이네요; 별거 없네? 시드니에서의 첫끼를 베트남 음식으로 선택했어요. 응? 시드니에서 베트남음식이 첫끼야? 라며 투덜거렸지만 너무 맛있게 먹은 분짜. 한국에서 먹은 분짜랑은 아예 다른 음식이지만 갈비찜 같은 향과 맛으로 아예 낯선 음식은 아니었어요. 시드니는 이렇다 할 대표 음식이 없다고 해요. 피쉬앤칩스 정도? 그렇지만 워낙 다.. 이전 1 다음